시행 중인 금천구 스마트도시 서비스
지난해 4월 실시한 스마트시티 설문에서 주민들은 스마트 도시 사업 중 우선도입 희망 서비스 분야로 안전 교통 복지 건강 순으로 꼽았다. 이에 구는 내실 있는 스마트도시 사업 추진을 위해 단위 사업별 별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금천형 스마트 골몰길 복합 솔루션 확대 등 총 7건의 스마트 서비스를 시행한 데 이어, 올해도 스마트 아동 돌봄 서비스 등 총 5건의 스마트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생활밀착 주민체감형 서비스를 발굴해 스마트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금천구의 대표적인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소개한다.
스마트 골목길 복합 솔루션
금천구는 스마트 골목길 복합 솔루션 사업을 통해 차 대 사람의 교통사고 위험 발생률이 높은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의 위험이 있는 구역, 무신호 횡단보도에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 '활주로형 횡단보도', '안전 지킴 스마트보드' 3가지 IOT 교통안전 시설을 5월말 확충을 완료해 더욱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인공지능 보행자 알림이'는 작년까지 9개소가 설치되고 올해 2개소가 추가로 확대 설치됐다. 또한 '활주로형 횡단보도'는 총 17개소로서, 올해 2개소가 추가 설치됐다. '안전지킴 스마트 보드'역시 기존 2개소에서 올해 2개소가 확대 설치됐다.
스몸비 예방 바닥신호등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주위를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을 말한다. 금천구는 이런 스몸비족의 보행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에 기존 신호등과 동일한 신호를 바닥에 보여주는 보조 신호등인 바닥 신호등을 설치했다. 작년까지 시흥초등학교 입구 등 13개소 48개 횡단보도에 설치했고, 올해 14개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현재 구에서 시행중인 스마트 서비스 중 교통신호등과 연계 설치한 스몸비 예방 바닥신호등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인지하고,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험자 중 83.1%가 이 서비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애인 주차구역 스마트 관리
이 시스템은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닐 경우 경광등 점등과 음성안내를 통해 자진 이동토록 무인 계도하는 것으로 장애인 운전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천구는 지난해 구청 및 동주민센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장 11면에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범 운영했고, 올해 10면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기타 진행 중인 스마트도시 사업은?
금천구는 공공 와이파이존 등 스마트도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전기차 충전구역 스마트 관리 시범 서비스와 스마트 불법주정차 알림이 지능형보행자 보호 및 제한속도 알림이 서비스도 계속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