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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예정된 금천구 스마트도시 서비스

금천구의 스마트 도시 준비

독거어르신 AI 반려로봇 지원

금천구 관내 65세 이상 독거어르신 가구 수는 2018년 9148가구, 2019년 9336가구, 2020년 9948가구, 2021년 10,731가구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그 상승 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금천구 고령화 지수 역시 120.4%로 서울시의 165.4%에 비해서 매우 높은 편이다. 그만큼 고립감 우울감이 높은 관내 독거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의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금천구는 올해부터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고위험 독거 어르신들의 안부 안전 확인과 건강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반려로봇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은 금천구 거주 저소득 독거어르신 90명에게 7월부터 순차적으로 인공지능 AI 로봇을 지원해 생활, 건강, 정서, 안전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지원대상자에게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주민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독거어르신 AI 반려로봇 기능

  1. 말벗기능: 로봇 주도의 능동적 대화로 독거어르신의 말동무 역할을 수행한다
  2. 일상 관리: 복약, 운동, 식사시간 등 개인별로 맞춤형 알림을 제공한다.
  3. 안전 관리: 음성과 화면터치, 제스처로 긴급상황 호출이 가능하다.
  4. 활동 모니터링: 앱을 통한 어르신 생체 생활 사용 데이터를 분석한다
  5. 대화커뮤니티: 다른 사용자와의 음성대화도 지원한다.
  6. 기타: 영상통화, 메세지 송수신, 노래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등을 할 수 있다.

 

스마트 아동돌봄 서비스

우리나라는 영유아 중심의 돌봄 체계로 인해 6세 이상의 아동,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형편이다. 따라서 돌봄 교사 수의 부족과 과도한 업무 등으로 돌봄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금천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스마트 아동돌봄 로봇 개발'사업 공모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수요자 만족도가 높은 효율적인 돌봄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 국내 최초 '스마트 아동돌봄 로봇'을 개발 도입해 선도적인 스마트도시 지역특화 교육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먼저 2023년 상반기까지는 로봇 개발 전문기업과 함께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돌봄 로봇의 개발에 주력하고, 2024년까지 우리동네키움센터, 나래품방과후학교, 지역아동센터 등에 250대 이내로 보급할 계획이다.

 

돌봄 로봇은 대면 모니터링을 통한 실시간 안전 체크 등의 돌봄보호 강화, 양방향 대화로 아동들의 궁금증 해소와 교육을 지원하는 교육 및 문화활동보조, 아이의 정서적 위험감지 등을 포함한 정서 지원강화, 센터와 구청간 자동 연계 같은 지역사회 연계 등의 과제를 목표로 개발된다.

 

아동돌봄 로봇에 기대하는 목표 기능

  • 스마트 인지 판단 기능: 아동표현 인지해 로봇 스스로 자율행동
  • 단체 환경 적응 보조: 또래 관계형성을 위한 매개체 역할
  • 생활지도 보조: 아동 활동 보조로 교사의 반복적 업무 경감
  • 교육 및 엔터네인먼트: 놀이 교구를 활용한 역할놀이와 말놀이 등
  • 기타: 감정 데이터 수집 통계 교사 학부모 간 소통 기능

 

스쿨존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서비스

요즘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학생들도 심심치 않게 목격되곤 한다. 소위 스몸비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금천구에서는 설치를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등하굣길 스쿨존 일대의 가로등과 한전주 등에 스마트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기를 설치해 세이프존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등하굣길 스쿨존 내에서 보행중 휴대폰 인터넷 게임 등의 사용을 원천 차단해 교통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물론 통화는 할 수 있다.

 

일단 금천구 시흥동에 있는 서울신흥초등학교 등하굣길 일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시범사업 이후 실효성 및 타당성이 검증되면 관내 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차별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금천구에 사는 시민으로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재원을 아끼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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