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특히 7~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내다봤다. 이에 금천구는 보건 폭염 수방 안전 4개 분야별 여름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특히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폭염대책을 마련해 9월 30일까지 4개월 현장 줌심의 생활밀착형 시스템을 가동한다.
폭염 상황관리 및 대책
평시에는 폭염대책추진팀을 운영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하지만 폭염특보가 발령되거나 고온현상으로 피해가 예상될 경우, 폭염대책본부를 꾸리고 즉각 폭염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신속한 상황 전파를 통한 예방활동 강화,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 폭염 취약계층 안전 확인과 긴급서비스 지원, 방문 건강관리 등을 실시한다.
무더위 관련 시설 관리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무더위 그늘막 총 84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경로당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주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총 94곳에 무더위 쉼터를 지정 운영한다.
폭염 대비 실외 근로자 보호대책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여름철 사업장 근로자 보호를 위해 안전보건 조치사항 교육 및 홍보, 옥외작업 종사자 보호 조치사항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폭염 국민행동요령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생수를 많이 마십니다.
가장 더운 오후2시~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습니다.
냉방기기 사용시, 실내외 온도차를 5도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합니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를 이용합니다.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춥니다.
금천구 무더위 관련 시설은?
무더위 쉼터
금천구는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일반 무더위쉼터 80개소, 연장 쉼터 13개소, 야간쉼터 1개소 등 총 94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설치된 곳은 주민센터 10개소, 공공시설 3개소, 민간시설 2개소, 복지시설 7개소, 경로당 71개소, 안전 숙소 1개소 등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폭염 방지 그늘막
금천구는 주요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온도 바람 등 무더위 환경을 자동으로 인색해 작동하는 스마트 그늘막 4기와 파라솔형 그늘막 80기 등 총 84기 폭염 방지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77기에서 올해 파라솔형 5기, 스마트 그늘막 2기가 추가됐다.